logos2018년 7월 31일3분고 노회찬 의원께 바치는 소네트고 노회찬 의원 가는 여정에 바치는 소네트 02 삶의 태도와 정치 소신을 통해 그는 날 아주 감동시킨 사람이다. 03 그래서 나는 헌정한다, 고 노회찬 의원이 가는 길에 이 소네트를 04 여전히 도처에 비정상인 한국에 불의가 그에 대해 생각할...
logos2018년 6월 5일2분망명에서 시詩들- 시인 브레히트가 시의 꽃잎을 뜯어내듯 노래한 '망명에서 시들' 시는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것만을 낯선 주변에서 취한다. 아끼며 시는 기억을 나눠준다. 시는 요구되지 않는다. 시는 중단되지 않는다. 아무도 시를 꾸짖지도 칭찬하지도 않는다. 시는...
logos2018년 6월 1일5분브레히트 시 - 살아남은 자의 분노- 동지들 죽음 앞에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 단순 번역되기엔 너무나 무거운 시 살아남은 자의 분노 나는 물론 안다. 유일하게 행운으로 난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음을. 그런데 간밤 꿈에서 나에 대해 이 친구들이 “강한 자는...
logos2018년 5월 31일1분브레히트 시 - 쓰라린 연가 ①① 쓰라린 연가 이제 그게 원하는 대로 될지 모르지 나는 언젠가 그녀를 아주 사랑했었네 그 때문에 나도 안다: 언젠가 그녀가 아주 아름다웠음에 틀림없으리. 이제 난 더 이상 알지 못하네. 그녀가 그때 어떻게 생겼는지 일곱 달 동안 빛났던 것이...
logos2018년 3월 21일1분브레히트 시 - 마지막 희망- '민주가 배신당하던' 12.19날 읽는 브레히트의 '마지막 희망' 마지막 희망 1 밤에도 아무런 것이 좋아지지 않으리라 이제 아침과 낮도 다 써버렸다 아! 우리는 바닷물을 묽게 한 것인가? 그리고 지금 '바다는 한때 고상했다!' 말한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