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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시 - 쓰라린 연가 ①

2018년 8월 24일 업데이트됨


브레히트의 첫키스의 여인을 연상케 하는 시 (1918년)

① 쓰라린 연가

이제 그게 원하는 대로 될지 모르지 나는 언젠가 그녀를 아주 사랑했었네 그 때문에 나도 안다: 언젠가 그녀가 아주 아름다웠음에 틀림없으리.

이제 난 더 이상 알지 못하네. 그녀가 그때 어떻게 생겼는지 일곱 달 동안 빛났던 것이 하루에 사라져버렸네.











Ein bitteres Liebeslied

Mag es jetzt sein wie es will Einmal hatt ich sie sehr lieb Darum weiß ich auch: Einmal Muß sie sehr schön gewesen sein.

Wohl weiß ich jetzt nicht mehr, wie sie da aussah: Ein Tag verlöschte, wie sieben Monde lang strahlend war

Bertolt Brecht, "Ein bitteres Liebeslied" (GBA 11, 11. 19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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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 소개하는 시 "쓰라린 연가 Ein bitteres Liebeslied" (GBA 11, 11. 1918년)는 시집 "기타를 위한 노래 Lieder zur Klampfe"에 실린 시다. 이 시의 '쓰라린 사랑'의 대상은, 아마 이미 소개한 적이 있는 "마리 A.에 대한 기억"이란 시에서 '첫키스만 기억나고 유일하게 잊혀진 브레히트의 여인"인 마리로제 아만 Marie Rose Aman일 수 있다.


 

    브레히트는 위의 시와 관련해서 "그 소녀에게도 '언젠가' 였을 Wie dem auch sei, einmal" (GBA 13, 126)이란 미완성 시도 남기고 있다. 이 미완성 시에도 "모든 소녀들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잊어버렸네 / 내가 그녀들에게 키스했을 때, 그녀들이 착했다는 걸 나는 안다 / 단지 그녀에 대해, 나에게 최고 사랑스러웠던 단지 그녀에 대해 / 난 그 소녀를 알지 못한다"고 쓰고 있다.

    브레히트가 흔적 감추기 식으로 복수형으로 '수많은 소녀'라면서 '마치 간밤에 내린 눈"처럼 표현하고 있지만, 이 당시 '첫키스의 주인공"인 마리를 지칭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당시 "Bi"에게 키스를 시도하지만, 체력과 달리기 실력이 딸리던 브레히트였다. "Bi"와는 1918년 하순경에 겨우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2014년 겨울 - 이 시는 "브레히트 시, 777선 번역 프로젝트" 중에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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