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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강연1]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

[초청강연1]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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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초청 강연은 브레히트 서사극 연구에서 아직 제대로 연구되지 못해, 여전히 미개척지로 남아있는 "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을 주제로 다룬다.  서사극을 재창조한 브레히트 초기 작품들에서 서사극 발전의 전환기가 되는 1936년 "뾰쪽머리와 둥근머리" 코펜하겐 초연을 통해, 브레히트가 자신의 연극에 이전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동양극 전형을 본 강연은 "산스크리트극" 관점에서 새로이 밝혀내게 될 것이다. 


   특히 브레히트 연극에서 서사극으로 대표되는 후기작품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1940년 일본 신파극을 번안했던 "시모다항의 유디트"와 "사천의 선인"의 비교를 통해, 브레히트가 산스크리트극의 전형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으며, "사천의 선인"이 기존 연구들에서 "내용적으로 중국극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흔히 추정했던 것과 다르게 산스크리트극 영향임이 밝혀질 것이다. 이런 영향이 어떤 방식으로 다른 작품들에서 브레히트식의 완성을 보고 있는지 개관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이 강연에서 다뤄지는 브레히트 작품은 "바알", "총림 속에서", 교육극과  "뾰족머리와 둥근머리", "시모다항의 유디트", "사천의 선인" 그리고 "코카서스의 백묵원"이며, 동양극은 인도 산스크리트극 "샤쿤탈라", 중국 원곡 "회란기"와 일본 노극 "곡행"이다. 
  아울러 이 강연은 연극학과, 독일문학과 내지 비교문학과에서 연극사적인 측면에서 그리스 비극에 맞서는 또다른 산맥인 브레히트 서사극이 산스크리트극에서 시작된 동양극의 어떤 전통을 이전하고 발전시켰는지 관심을 가지거나 연구 주제로 삼을 사람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대상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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