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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서사극 전형 - 산스크리트극

브레히트 서사극 전형 - 산스크리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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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e북은 시리즈 “서사극 발전시킨 동양고전“의  첫권으로, 모교 성균관대학 독문학과 “초청 강연, 동양연극과 브레히트 서사극“ (2020년 4월 1일) 을 기점으로  BRECHTCODE가 국내에서 인문학, 특히 연극과 문학을 전공하는 학자들과 학생들을 위해 브레히트가 전집에서 언급하거나 접했으며, 인도 산스크리트극 특성과 관련해 원본에 가깝게 번역된 『샤쿤탈라』와 『파산타제나』 를 편집해 발행하게 되었다. 이 두 희곡은 물론 스테핀이 망명지 덴마크로 가져간 이후인 1934년 기점으로 브레히트 서사극 발전에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윌리엄 존스 William Jones 이 1789년 인도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칼리다사 『샤쿤탈라 Śakuntalâ』 번역으로 첫 깃발을 올렸고 곧이어 포르스터 Georg Forster가 독역함으로써, 유럽 지성계에 동양에 대한 큰 불씨를 당기게 된다. 괴테, 쉴러를 위시한 독일 문호들은 물론 1808년 쉴레겔이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인도학과를 설립하게 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물론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독일 대학에 계속적으로 중국학, 일본학 그리고 한국학과가 설립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이런 성과는 결국 젊은 브레히트가 동양극의 도움으로 자신의 서사극 이론을 발전시키고 정립할 전형을 삼게 한다. 제 1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독일 지성인들이 동양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앞날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할 때, 인도 시성 타고르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또 한번 불길이 타오른다. 작가의 꿈을 가진 어린 브레히트조차도 자연스레 동양 문학에 쉽게 접촉할 수 있었으며, 1922년 “르네상스 - 동양 고전을 재소생시키는 일“이라는 결론에 달했으며 자신의 서사극 실마리를 동양극에서 찾았던 것이다.

   하지만, 브레히트 연구사에서 ‘동양극이 브레히트 서사극에 끼친 영향‘에 대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로 여전히 “브레히트의 비웃음“을 받고 있다. 이에 BRECHTCODE는 본 e북에 이어, “브레히트와 샤쿤탈라“, “브레히트와 회란기“, “브레히트와 노극“이란 시리즈 발행을 통해 각 연극 특성에 대한 해설은 물론, 필자의 해당 논문과 브레히트가 직접 접한 동양극 독어본과 함께 편집해 소개할 것이다.  시간이 허락되면 한국말로 계속 번역해 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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