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hop Your Favorite Texte

서구극 2천년 역사를 바꾼 3편의 동양 고전 희곡
  • 서구극 2천년 역사를 바꾼 3편의 동양 고전 희곡

    SKU: bciin21

    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에 근거한 서구 연극 2천년 역사를 부정한 브레히트는 자신의 연극을 "서사극"이라 부른다. 동시에 이런 "서사극"은 ‘서양 문화권에서는 아예 없고 동양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단정한다.

    그 동안 연구에서 수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대부분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식“의 연구를 거듭했기 때문에, 그 결과 역시 부분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그래서, 브레히트는 이들에게 여전히 비웃음을 보내고 있다. 즉, 독문학자, 연극학자 그리고 브레히트 연구자들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브레히트가 말한 “동양적 연극 전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정작 브레히트 자신은 이 형식을 동양극에서 1930년경 이미 발견했었다. 브레히트가 스스로 “새롭고 총체적인 연극 형식은 단지 서사적일 수” (GBA 21, 379) 밖에 없음을 전제했고, ‘서사적 전형 Die epische Vorbilder’을 찾아내야 함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런 “전형을 찾아내기란 어려운 것이고, 서양의 시·공간적인 영역에서는 아예 찾아 낼 수 없다” (GBA 21, 379)고 단정하고 있으며, 결국 브레히는 “우리에겐 동양적인 전형 Das »asiatische« Vorbild이 있다” (GBA 21, 380)는 아주 새로운 결론에 도달했었다.

     

    본 콘텐츠는 브레히트가 말한 내용, 이 “동양적인 전형“이 무엇인지를 브레히트가 접했던 연극, 책과 그 당시에 유럽 연극과 무대에 영향을 끼쳤던 3개의 동양 고전 희곡 - 『Śakuntalâ』, 『灰欄記 Der Kreidekreis』그리고 『谷行 Tanikô』 - 을 문헌학적, 연극사적으로 고찰하여 명확하게 답을 제시하고 있다.

    €15.00가격
    bottom of page